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시간대 및 친환경차 감면 금액

주말에 고속도로를 타면서 “분명 평일보다 비싼 것 같은데” 싶었던 적 있으시죠? 실제로 주말에는 할인이 없는 데다 할증까지 붙어 평일보다 요금이 높게 나오는 구간도 있습니다. 반면 친환경차나 경차를 모신다면 요일과 무관하게 상시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이 왜 비싼지, 어떤 할인이 언제 적용되는지를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시간대, 먼저 결론부터

출퇴근 할인은 월요일~금요일 평일에만 적용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제외됩니다. 즉 주말에는 시간대 할인이 없습니다. 오히려 일부 장거리 구간에서는 주말·공휴일에 요금이 소폭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서울↔북대구 기준으로 평일 13,500원, 주말 14,200원으로 편도에 700원이 할증되어 왕복하면 1,400원 차이가 납니다. 평일에 할인해준 만큼을 주말에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고 주말에 무조건 손해는 아닙니다. 경차·친환경차 감면처럼 요일 무관하게 적용되는 상시 할인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아낄 수 있습니다.

평일 출퇴근 할인 시간대 정리 (주말 제외)

주말 운전자가 “왜 나는 해당 없지?”를 이해하려면 평일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출퇴근 할인은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 구간에서 20%를 할인받고, 이 시간대 앞뒤로 2시간씩인 오전 5시~7시, 오후 8시~10시 구간에서는 50%를 할인받습니다.

시간대할인율적용 요일
오전 5시 ~ 7시50%평일만
오전 7시 ~ 9시20%평일만
오후 6시 ~ 8시20%평일만
오후 8시 ~ 10시50%평일만
그 외 시간대0%
주말·공휴일 전 시간해당 없음

이 할인 혜택은 민자도로 구간에서는 적용되지 않으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구간에서만 유효합니다. 또한 진·출입 요금소 간 거리가 20km 미만인 구간이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1,220개 구간에서 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3종 차량인 승용차, 승합차, 10톤 미만 2축 화물차가 적용 대상입니다.

하이패스 장착은 필수입니다.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는 일반 차로에서는 자동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엔 그냥 냈던 친환경차 할인, 직접 등록하고 나서야 달라졌습니다

전기차로 갈아탄 첫 해에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톨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금액이 찍히긴 했는데, “원래 이 정도인가” 싶었습니다. 그게 석 달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인에게 “할인코드 등록 안 했어?”라는 말을 들었고, 그날 저녁 하이패스 단말기 설정을 확인했더니 친환경차 코드가 비어 있었습니다. 바로 등록했고, 다음 달부터 같은 구간에서 청구 금액이 달라지는 게 보였습니다.

등록 없이 3개월 동안 냈던 통행료는 그냥 사라진 겁니다. 환급이 안 되니까요.

친환경차·경차 상시 감면 금액 (2026년 기준)

주말에도, 심야에도, 어떤 시간대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항목입니다.

전기·수소차 할인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은 2025년 40%, 2026년 30%, 2027년 20%로 매년 단계적으로 축소됩니다. 2027년 말 종료 예정입니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전기·수소차는 통행료의 30% 감면입니다.

신규로 할인받고자 하는 차량은 단말기에 전기·수소차 할인코드를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기존에 등록된 차량은 별도 조치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경차 할인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는 고속도로 통행료 50%를 할인받습니다. 요일·시간 제한 없이 상시 적용됩니다. 단, 앞서 소개한 출퇴근 시간대 할인과 중복 적용은 되지 않으며, 두 할인이 겹치면 더 높은 쪽 하나만 적용됩니다.

차량 구분감면율적용 시점
경차 (1,000cc 미만)50%상시 (요일 무관)
전기·수소차30% (2026년)상시, 코드 등록 필요
국가유공자·장애인 등록 차량50~100%상시

2026년 7월 신설: 다자녀 가구 주말 할인

2026년 7월부터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가구는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 20%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주말에는 별다른 할인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3자녀 이상 가구에겐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시행 시점 이전에 별도 신청 절차가 안내될 예정이니 국토교통부 공지를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명절 면제와 주말은 다릅니다

주말과 명절 연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절 면제는 한국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 대부분에서 해당 기간에 전 차종 통행료가 100% 면제됩니다. 2026년 설날은 2월 15일 0시부터 2월 19일 0시까지 총 4일간 시행되었습니다. 추석도 동일하게 연휴 전후 3~4일 범위로 적용됩니다.

단, 이건 명절 연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주말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Q&A

Q: 주말에 고속도로를 탈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시간대 할인은 주말에 없습니다. 단, 경차(50%)나 전기·수소차(30%)는 요일 무관하게 상시 감면됩니다. 2026년 7월부터는 미성년 3자녀 이상 가구가 주말 20%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전기차 할인은 자동으로 적용되나요?

A: 기존에 코드 등록이 되어 있는 차량은 자동 적용됩니다. 신규 전기·수소차는 하이패스 단말기에 할인코드를 직접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 없이 이용하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이미 납부한 금액은 환급되지 않습니다.

Q: 출퇴근 할인과 경차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 중복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둘 중 할인율이 높은 쪽 하나만 적용됩니다. 경차가 오전 5시~7시 사이에 이용하면 경차 50%와 출퇴근 50% 중 하나가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Q: 단말기에 친환경차 코드를 등록하지 않고 3개월 이용했습니다. 소급 환급이 되나요?

A: 되지 않습니다. 할인은 단말기 코드 등록 시점 이후부터만 적용됩니다. 등록하지 않은 기간은 정상 요금으로 처리되며 사후 환급 절차가 없습니다.

Q: 민자도로에서도 경차·친환경차 할인이 되나요?

A: 구간마다 다릅니다. 일부 민자도로는 자체 감면 정책을 별도로 운영하며, 한국도로공사 상시 할인과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용 예정 구간의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치며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은 시간대 기준으로는 해당이 없습니다. 대신 차량 유형별 상시 감면은 토·일요일에도 그대로 작동합니다. 전기·수소차라면 하이패스 단말기 코드 등록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등록 안 한 채 지나친 달의 통행료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ex.co.kr) 또는 고속도로 통행료 앱에서 본인 차량의 적용 여부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 통행료 할인 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한국도로공사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